돌아서야 알게되는 사랑, 레인 맨

 

 

 

 

불같은 성격의 찰리. 그는 사사건건 부딪히는 아버지를 참지 못하고 가출을 하고 맙니다.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자동차중개상이라는 직업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지만 끊임없이
늘어나는 빚은 그를 지쳐만가게 합니다. 그러던 도중 들은 아버지의 부고소식, 그것보다
자신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 것은 바로 자폐증 환자인 하나뿐인 형에게 모든 재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보호자를 자청해 재산을 가로챈 후 빚을 갚고 적당히 살아가고 싶었던
그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시작하게 된 형과의 긴 여행을 통해 비로소 아버지의 깊은
생각과 형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중간에 형의 능력을 이용해 떼돈을
번것은 한편의 유흥거리라고 볼 수 있죠.

 


 

 

 


자폐증이라는 이유만으로 형을 창피해하고 이유없이 싫어하던 그에게 형과 아우의
우애를 깨닫게 해주기 위해 형에게 재산을 물려주고 돌아가신 아버지. 아무리 가출을
해도 자신의 아들은 언젠가는 돌아올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창 사춘기시절의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듯한 영화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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